순창 도로 접한 토지 땅 매매 건축가능 조용하고 한적한 곳 묵답 매매
순창 쌍치면 생산관리지역 현재 농사를 짓지 않아 메마른 땅 주택신축가능
순창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곳 한적한 곳 토지 땅 매매 전망 좋음

순창군 쌍치면 방산리 답 매매합니다.
토지의 면적은 1,679㎡이며 매매가는 3,700만원입니다.
용도지역은 생산관리지역입니다.
도로에 접해 있으며 현재는 묵답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적합한 토지입니다.
비교적 저렴해서 고객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 토지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이름이 있는 산이 바로 고당산입니다.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과 정읍시 부전동, 칠보면과 경계하는 산으로 높이는 641.4m이며
동진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순창의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호남 정맥과 정읍지맥(고당산~칠보산~성황산~월명산)을 이어
주는 요충지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 서로는 방장산과 입암산을
비롯한 영산기맥, 남으로 내장산의 9개 봉우리가 펼쳐지고, 호남 정맥 내장산
신성봉과 백암산, 남쪽 세자, 용추, 깃대봉, 병장산, 불태산, 동으로 장안산, 북으로는
모악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경표”와 지형도상에서는 고당산은 찾아볼 수
없고 칠보산만 나와 있습니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호남 정맥에 있는 이곳이 고당산이고,
칠보산은 서북쪽에 있는 산이라고 합니다.

방산리의 이력을 따져보면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방매, 사기점, 개운리를 합하여
방산리로 개칭하였으며 방매 마을은 매화가 유난히 많아 방매라 불렀다고 합니다.
“순창군정사지”에도 매화나무가 많아 방매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개운리, 사기점, 새터뜸, 여시목 등 5개 마을이 모두 망대봉 밑에 위치해 쌍치등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함께 묶어 방산리라고 하였답니다. 개운리는
정읍시 내장동으로 넘어가는 개운치 정상에 위치하여 내장동 운흥 마을과 한 동네
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예부터 날 등 하나가 군 경계선이어서 징용을 피하여 젊은이
들이 정읍에서 잡으러 오면 순창 개운리로, 순창에서 잡으러 오면 정읍 운흥리로 피했
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여시목 마을은 주민이 모두 떠나
고 마을 터만 남아 있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방산리는 조선 전기 해주 오씨와 밀양 박씨 규정공파가 이주하여 생겨났다고 전해지는
데 10대 이상을 살고 있는 해주 오씨는 3형제가 고부군 다래목에서 전염병을 피해
개운치 밑말 둥글재에서 이거한 다음 각각 김제 원평, 고창 인촌, 쌍치 만수동에 정착
하였다고 합니다.

방산리는 북쪽이 정읍시 쌍암동, 동쪽은 종암리, 남쪽은 종곡리, 서쪽은 정읍시 내장동
과 경계를 이루며 골골이 흘러내린 계곡물 따라 논과 밭이 형성된 비옥한 마을입니다.
가장 큰 마을인 원방산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오른쪽 산자락이 호두 등이고, 뒤쪽 용이
방산 즉 삽살개이며, 앞산은 개산이라 부릅니다. 새터뜸 청룡 능선이 사자 형상이며, 백호
능선은 쥐 형상이어서 호랑이, 개, 사자, 쥐가 사수부동지격의 형국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산에서 백호 능선을 안고 돌면 사기점 마을이고, 여기서 마을 사이 골짜기 두늘재를
넘으면 정읍시 내장동이 나오며 방산과 새터 사이 개운재를 넘는 길은 예부터 서해안
의 어염과 평야의 미곡, 내륙의 잡곡이 거래되던 통로로 현재는 정읍과 순창, 쌍치를
연결하는 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방산리의 면적은 3.66㎢이며, 인구는 15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계곡물을 따라 땅이 기름져서 주민들은 벼농사와 함께 유실수인 감과 밤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요즘은 복분자, 블루베리, 고추, 완두콩도 많이 재배합니다. 6·25 전쟁
직후 개교해 3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던 두암동의 방산 초등학교는 이촌 향도로 시산
초등학교에 병합되었습니다.

쌍치면은 삼국시대 도실군에 속했으며, 고려시대 상치등방·하치등방으로 편제되면서
군방이 설치되어 지명의역사가 오래된 곳입니다. “여지도서”순창에“상치등면은 관아
에서 60리이고 하치등면은 관아에서 80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동지지”
에는“상치등은 본래 치등소였다고 합니다. 서쪽으로 처음은 30리 끝은 60리이며 하
치등은 서쪽으로 처음은 50리 끝은 90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해동지도”에서
하치등면과 상치등면이 묘사되어 있고 두 면의 중간에 용광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상치등면에는 인근의 도로 상태를 표현한 주기가 수록되어있는데 “ 청구도”에서도
상하로 분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치는 태인과 접경을 이루는 북쪽에 표기
되고, 하치는 같은 면관내의 복흥과 맞닿은 남쪽에 표기되고 있습니다. “신구대조”
에는 운암리 등의 하치등면과 시산리등의 상치등면이 통합되어 쌍치면이 되었다고
수록되어있으며 면 소재지인 쌍계리는 반계리와 금계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은행나무 말뚝을 꽂아놓은 것이 싹이 터 은행열매가 열렸다 하여 삽실
이라 부르다가 이후에 추령천 가까이 있는 마을을 금계, 아랫마을을 반계라 불렀고,
1914년 두 마을을 합하여 쌍계라 칭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쌍치면은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 정도로 풍요로운 물과 기름진 옥토가 있었
기에 터를 잡으며 지금까지 좋은 기상을 뽐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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