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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부동산 투자 선호도 조사에서 내년에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 상품은 토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8,2부동산대책과 9,2추가대책 등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토지 시장이 주택시장 대처 투자 상품으로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연유인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파트를 찾는 손님보다 토지를 찾는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도 많은 수의 직원을 고용하여 전화를 통해서 어떤 지역에 투자하면 최고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회유하는 기획부동산이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지인이나 가족 친척 등에게 커다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꼭 현장방문 후 공부상서류를 확인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토지투자는 어떻게 해야 안전하며 쏠쏠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토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로가 없으면 건물신축허가가 나지 않는다.

현장에 차량이 통행하는 길이 있다고 해서 도로가 있다고 단정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사도라고 해서 개인이 만들어 놓은 도로도 얼마든지 있다.

사도는 이용하려면 토지주인의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토지주인이 승낙을 해주지 않거나 많은 비용을 요구하면

목적한 바를 달성할 수 없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리고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발급해서 토지에 예정도로가 있거나 용도지역이 무엇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예정도로 표시가 있으면 단기간허가를 받아 조립식 건물 등을 지을 수는 있지만 도로가 개설되면 철거를 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 될 수 있으며 용도지역에 따라서 건폐율과 용적률 차이가 있어서 가격 산출 시 영향을 미치며 농림지역인 경우 농민이 아닌 경우 건축물을 신축하는데 제한이 있으므로 꼭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거나 교통망이 좋은 곳은 앞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큰 지역이므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광주하남산업단지가 처음 생겼을 때 대로주변으로 답들이 많이 있었다.

그때 토지가격은 ㎡당 몇 십 만원 했었는데 지금은 상가가 들어서고 건물밀집지역으로 바뀌어 ㎡당 몇 천 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렇듯 교통망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곳은 신시가지가 건설되기 때문에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수용되는 곳은 수용지의 경계부분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의 경우 장성군 남면 삼태리 부근으로 들어설 예정인데 수용되는 곳은 보상만 받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

따라서 경계부분인 산동리 , 학림리 , 월정리 등이 투자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주변에 묘지나 축사 납골당 철탑전봇대 등 혐오시설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땅은 살 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정이 생겨서 팔 때도 잘 팔리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혐오시설을 싫어하므로 반드시 확인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임야는 겨울에 땅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 전문가도 여름철엔 나무와 숲이 우거져 있어서 악산을 구릉지로 볼 수도 있고 작은 묘지는 파악하기가 곤란하므로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분묘기지권이 있는 묘지는 함부로 처분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끔씩 시간을 두고 결정하다가 좋은 땅을 남에게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적정한 토지가 나오면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땅 투자는 비교적 오랜 기간이 걸리므로 여윳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종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무리해서는 안된다.아무튼 혼자만의 생각으로 토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실패할 수도 있으므로 해당 관할청에 허가관계에 대해서 확인하고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의 확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