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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장과 지부장 등 조직장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열전 레이스에 돌입했다.

저마다 특색 있는 소신과 공약을 준비하고 출발선상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거 때마다 후보의 공약을 철저하게 신뢰하며 지지를 보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공약이 빈껍데기라는 사실을 알고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정도로 회한과 번민의 시간을 보낸다는 회원들도 있다.

회원들을 향해 간절하게 외치며 다짐했던 언약들은 당선만 되면 망각해 버리고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회직자들을 보면서 통곡의 벽을 마주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철저한 기준을 세워서 철두철미하게 검증해야 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특히 지금은 한방을 정착시키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내실 있고 리더십이 필요한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시류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오락가락하는 지도자로는 앞으로 부동산의 분위기나 경기침체 , 한방 활성화를 이끌기에는 한계점이 있기에 때로는 몸을 사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밀고 갈 수 있는 뚝심 있는 지도자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능력과 지혜가 없이 무턱대고 나아간다고 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기에 통찰력과 결단력을 겸비하고 여기에 더해 우수한 전략을 가진 장수를 우리는 원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언론을 상대로 우리의 묵은 과제와 한방의 장점을 설파하고 관공서를 상대로 우리에게 불리한 사항들을 조목조목 따지고 고쳐서 살맛나는 공인중개사의 세상을 활짝 열어갈 수 있는 지도자의 탄생을 바라고 있다.

지금 일부지역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지회장이 대의원, 협의체 구성원들과 함께 한방에 소극적인 업소를 방문하여 설득과 함께 당근책을 구사하는 작전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는 것은 모두가 본 받아야 할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만일 지회보다 한 단계 높은 지부에서 컨트롤타워가 구성되어 일사 분란한 작전으로 문제가 있는 업소를 집중관리를 해왔다면 지금 보다 더 빨리 한방의 왕국이 건설 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장수의 역할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바뀌고 우리의 품격과 자긍심 그리고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렇게 우리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선거보다 뭣이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

따라서 앞으로는 한 순간의 오판으로 능력 있는 후보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하지 못 하게 막아버리는 후보자를 철저하게 배제시켜야 할 것이다.

활의 시위가 당겨진 화살은 떠나야만 과녁을 맞힐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회직자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는 만큼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또한 성경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구절이 있다.

자신의 행적을 자랑하기 좋아하는 후보자는 당선 돼서도 회원의 복지나 권익향상보다는 자신의 치적 쌓기에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정말 위대한 지도자는 빛과 소금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회원을 위한 정책개발에 몰두하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문제점을 타개해 나가는 헌신과 열정의 화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다.

지도자가 되기 위한 덕목으로 도덕성과 책임윤리도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

혹시라도 본인이 공약사항에 대해 중간평가를 받을 수 있고 중간평가를 통해서 낙제점이 나올 경우 과감하게 후보를 사퇴한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후보자가 있는지도 검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중간평가 방법으로 회원 500명 이상의 반대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스스로 물러날 수 있는 방법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먼 길을 항해하는 동지요 가족이다 .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에 대한 험담이나 루머, 유언비어 ,마타도어가 등장하여 혼탁한 선거가 되고 있다.

이제는 이런 것보다 자신의 공약이나 비전으로 공명정대하게 승부하는 시대가 열려야 한다.

떠도는 말 중에는 진정성이 있는 말이 하나도 없고 온통 가짜 뉴스만 양산 되고 있다.

앞으로는 유야무야 회직자에 당선되는 폐단을 우리 회원들이 막아야 한다.

얼마든지 우리의 손을 통해 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인이나 학교 선후배 , 같은 지역이라는 이유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열정과 일관성을 가지고 오직 회원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불사를 수 있는 대범하면서도 용기가 넘치는 지도자 ,그리고 한방이 완전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지도자의 등극을 우리 회원 모두가 바라고 있는 것이다.